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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 수익, 채권투자 시기 (채권투자핵심노하우-마경환 저서 리뷰, 요약) 본문
1. 채권투자수익, 어떻게 구성되는가?
채권은 기본적으로 2가지 수익원이 있다. 가격 변동과 관계없이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발생하는 이자수익과 채권가격 등락에 따른 자본손익, 2가지로 채권투자수익이 구성된다. 채권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채권시장의 가격 변동은 주식만큼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채권 가격 변동에 따른 자본손익이 채권투자 총수익에는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특히 해외채권은 국내 채권보다 평균적으로 채권 만기 기간이 길기 때문에 가격 변동에 따른 자본손익이 총 투자수익에 끼치는 영향이 국내 채권보다 크다. 따라서 채권투자를 고려할 때(직접 채권을 매수하거나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를 하는 경우) 채권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고 그것이 투자수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금리가 채권가격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채권이자수익은 고정되어 있지만, 채권 가격 변동에 따른 자본손익 때문에 채권투자 총수익은 변동하게 된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매우 밀접하다. 이자수익(쿠폰)이 변화하지 않더라도 금리(이자율)가 하락하면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다. 즉 시장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반대로 시장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은 상승한다.
3. 금리, 무엇에 영향을 받는가?
채권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는 인플레이션과 이에 영향받는 이자율이다. 이자율이나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자율은 명목이자율과 실질이자율로 나눠볼 수 있다. 실질이자율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조정한 이자율로, 명목이자율에서 인플레이션을 뺀 것이다.
예를 들어 명목이자율이 3%이고 인플레이션이 5%인 경우, 실질이자율은 -2%가 된다. 즉 1년뒤에 살 수 있는 재화의 양이 2%만큼 줄어들게 되어 구매력 감소로 나타나게 된다. 명목이자율(은행이자로 봐도 무방)이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상승지수) 보다 높은 경우 실질금리가 플러스로 실질 구매력이 증가하게 된다. 반면에 명목이자율이 인플레이션보다 낮은 경우에는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마이너스로 실질 구매력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채권에 투자할 때 가장 저 고려해야 할 경제변수는 인플레이션 전망이다. 쉽게 말하면 은행이자보다 물가상승률이 높을 때 채권가격은 하락한다. 그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증가하여 일정기간 동안 물가가 상승하는 것은 기존 채권 이자수익의 실질구매력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3년 만기 연 4% 채권에 1억 원을 투자했다고 하자. 연간 발생하는 이자수익이 400만 원인데 3년 사이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이자수익 400만 원의 현재가치를 고려해야 한다. 즉 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가치는 하락하고, 채권의 실질구매력이 감소하여 채권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다.
4. 인플레이션 전망? 중앙은행의 금리를 봐라!
중앙은행이 금리결정을 할 때 고려하는 사항은 목표 인플레이션(약 2%) 대비 예상 인플레이션이 어느 수준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 연준리 같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기타 시장금리도 같이 상승한다. 이는 채권 발행 기업이 성공적인 채권 발행을 하기 위해서는 채권 투자자에게 시장금리 상승에 상응하는 이자수익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높은 이자율의 신규 채권들이 발행되면 기존의 낮은 금리 채권들의 가치가 하락하게 된다. 따라서 기존 채권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5.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
다양한 경제변수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지만, 가장 대표적인 7가지는 다음과 같다.
1) 경제성장률 - 높을수록 인플레이션 증가
2) 임금인플레이션 - 임금 높을수록 인플레이션 증가
3) 실업률 - 낮을수록 인플레이션 증가
4) 원자재가격원자재 가격 - 원자재 가격 높을수록 인플레이션 증가
5) 환율 - 자국통화 약세는 수입품의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증가
6) 주택가격 - 주택 가격 오를수록 인플레이션 증가
7) 소비자신뢰 - 높을수록 인플레이션 증가
즉 경제성장률 둔화, 임금저하, 실업률 증가, 원자재 가격 하락, 투자국 통화절상, 주택 가격 하락, 그리고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하는 경우 인플레이션이 하락하여 채권 가격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6. 채권투자 시기, 적절한 타이밍
채권투자 타이밍은 채권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때, 즉 채권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때 투자해야 한다. 투자기간 중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이 하락하여 자본손실이 발생한다. 반면에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이 상승하여 이자수익에 추가적으로 자본이득까지 기대할 수 있다.
경기상황에 따른 채권수익 극대화를 위한 전략은 경기하락기에는 최대한 만기가 긴 국채를 매수해 금리하락으로 인한 채권가격상승 극대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경기상승기에는 만기가 짧은 채권에 투자해 가격하락위험을 최소화하고 채권의 이지수익을 보호하는 투자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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