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채권 이자수익을 내는 방법 ( 채권투자 핵심노하우, 마경환)

 

1. 시장변동과 관게없이 예금처럼 꾸준한 이자수익을 내려면?

 

투자적격채권에 투자해 최대한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경기변동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2. 투자적격채권?

 

투자적격채권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국채를 포함한 우량채권을 지칭하며 경기하락기 방어자산 역할에 충실한 채권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투자적격채권지수는 글로벌 투자적격채권(Barclays global aggregate index)지수와 미국 투자적격채권(Barclays US aggregate index)지수가 가장 많이 활용된다.

과거 10년간 채권종류별 성과를 보면 글로벌 투자적격채권지수(신용등급BBB이상)와 미국 투자적격채권지수(신용등급BBB이상) 모두 10년 평균 4.4% 내외의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발생한 2008년을 보면 같은 채권자산이지만 하이일드채권(신용등급BB이하)과 이머징채권(등급제한없음)은 주식과 비슷하게 마이너스 수익(각각 -26.2%, -5.2%)을 기록한 반면에 글로벌투자적격채권과 미국투자적격채권은 매우 양호한 성과(각각 +5.7% ,+5.2%)를 보여주었다. 

 

 

 

 

 

 

 

3. 투자적격채권의 가장 큰 위험은 시중금리 상승

 

국채 위주 투자적격채권의 가장 큰 위험은 이자율 위험이다. 경기회복으로 시중금리가 상승하면 가격이 하락하는 위험에 노출된다. 경기상승에 따라 위험자산 수요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역할을 하는 높은 신용등급채권( 국채, 준정부채 등 우량채권)에 대한 투자를 회피하게 되어 채권가격은 하락하고 자본손실로 이어지게 된다. 

 

 

 

 

 

 

 

 

4. 투자적격채권, 경기하락기에 투자하라

 

경기가 둔화되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발생하고, 안전자산인 국채를 포함한 우량채권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채권금리는 하락하고 채권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그러므로 경기하락기에 투자적격채권에 투자하면 시간가치인 이자수익과 가격상승에 따른 자본이득까지 추가로 발생한다. 매우 우수한 수익을 거둔다고 할 수 있다. 

 

 

경기하락기에는 가능한 장기채권에 투자해 자본이득을 극대화하고, 경기상승기에는 가능한 단기채권에 투자해 이자율위험 노출을 최소화해서 이자수익을 추구해야 한다.